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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주 보건당국은 당초 3월 말로 전망됐던 백신 접종계획을 2주 앞당겨 3월 초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레그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규제당국의 지도와 자료를 토대로 접종 시작 시기를 3월 초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계속해서 안전수칙과 전문가의 조언을 따를 것이며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면 계획을 바꾸겠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가장 먼저 공급되고 3월 말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될 전망이다. 호주는 연말까지 대규모 접종계획을 완료하기 위해 화이자로부터 100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와 자국 제약사 CSL로부터 850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국경을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봉쇄조치를 단행해 확진자가 적다. 그래도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를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