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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와인에 관세 폭탄

by 가시나무 posted Ma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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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호주를 향한 무역 보복을 반복하면서 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호주산 수입 와인에 반덤핑 과세 부과를 운운했던 중국이 결국 과세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6일 중국 상무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호주산 수입 와인 반덤핑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와 함께 116.2~218.4%의 반덤핑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1월 발표되었던 임시 관세 107.1~212.1% 보다 다소 높아진 수준입니다.

상무부는 '중국 와인 업계가 실제적인 손해를 입었다'면서 '호주산 와인에 덤핑 및 보조금이 있었으며, 이것은 국내 와인 업계의 실질적 손해 사실에 인과 관계를 형성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갈등 이전에 중국은 호주가 수출하는 와인의 40%를 소비하는 국가였습니다. 이는 연간 10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기준은 13억 호주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보증금 형식의 반덤핑 관세를 감수해야 하는 호주산 와인은 이를 감당하기 위해 시중 판매가를 기존보다 2~3배 올릴수 밖에 없어 제품 경쟁력에 타격을 입게 될 전망입니다.

해당 관세 부과는 어제(28일)부터 최대 5년 동안 적용될 방침입니다.

이에 호주는 중국 상무부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이번 사안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다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2018년 호주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했을 때부터 악화됐으며 지난해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최악으로 치닫았습니다. 중국은 호주산 건초 수입에도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글로벌 타임스는 호주의 다수 건초 공급업체들이 중국 수출 허가를 받지 못해 중국기업들이 대체재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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