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목사 가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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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by 가시나무 posted Aug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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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사람들은 말합니다, 항상 다람쥐 채바뀌 돌듯이 반복하며 살아간다고, 반복적인 일상이 너무도
지겹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변화가 없어 보이는 잔잔한 강물도 동일한
강물은 없습니다. 항상 변함이 없어 보이는 거대한 산도 시시각각 변화가 있습니다. 단 한 시간도 같은
산과 바다 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상파 화가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사물을 표현했습니다. 빛의 정도와 각도에 따라 하늘은 푸른 색 뿐 아니라 붉은 빛, 검은
빛, 때로는 노란빛도 띠는 것입니다. 강물도 빛의 농도와 방향에 따라 때로는 은빛으로 때로는
금빛으로 때로는 검푸른 색깔로 때로는 진 녹색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일상의 삶도 변화 무쌍합니다. 비록 같은 집안 일을 하는 것 같지만, 다른 방법과
다양성을 가지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만들지만 항상 같은 재료가 아닌 것을 사용할 수 있고
재료의 신선도와 재료의 양도 다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미료도 늘 같을 수 없습니다. 똑 같은 양을
사용하지는 못하니까요. 항상 다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성이 필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쓴 만큼 더 멋진 음식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일터에 나가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항상 다른 고객과 다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와 생각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합니다. 지겹다고 여기며 변화가 없는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인생은 지겹고 단순한 일들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일상의 일도 즐겁고, 기쁘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일도 창의적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스승님이 즐겨 사용하시던 말씀이 늘
마음 가운데 있습니다. 그것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현명한 말씀입니까!
너무도 중요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피할 수 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겠습니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는데 어떻게 능률이 오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멋지게
일을 해낼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한 걸음 한 걸음 진보함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매일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다시 돌아올 때 픽업해줍니다.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좋은 시간되라”,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데에 20초도 채 소요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잠을 재워달라고 요청할 때 반갑게 기뻐하며 꼭 껴안아주면서 “사랑해! 우리 예쁜이” 라고
표현하는 데에 20-30초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반복되는 일상 속의 작은 순간에서 우리는 사랑과 존중
그리고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무엇인가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경우에는 아이들의 이야기나 표현을 무시하기 쉽고 건성으로 듣는 척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이 닫혀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요구, 아이들의 요구 모두를 우리 한번 즐겨봅시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고 일상의
행복한 미소에 있습니다. 언제까지 내 직장이, 내 가족이 나를 필요로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일상의 일들을 즐길 수 있길 축원합니다.

 

Rev Dr. HUN KIM (김 훈) 호주기독교대학학장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CEO) 호주기독교대학 부설상담소 대표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Counselling Clinic CEO) 전문상담혐회보드멤버 (Board Member of Professional Counselling Association) 한국인 생명의 전화 원장 (Director of Korean Life Line) ACA Registered Supervisor (ACA등록 수퍼바이저), ACA Member Level 3 (ACA정회원) 전) 호주열방대학 한국어 성경연구학교장 & 설립자 (Founder and Director of Korean School of Biblical Studies Diploma In Australia I of N) 기독교 상담학 박사 (Doctor of Christian Counselling at Canada Christian College) 목회상담학 박사 (Doctor of Pastoral Counselling at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고려대학교 국제경영 석사 (MBA of International Business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MdiV at Chongshin Theological Seminary)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BA of Mass Communication at Korea University) 총신대학교 신학과 졸업(BA of Theology at Chongshin University) 호주기독교대학 RTO Provider: 40892 CRICOS Provider : 03461B 국민(서미진) 130-21-0112-828 Westpac (Australia Christian College) BSBN 032 778 ACCN 455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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