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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교회, 과연 이땅에 존재하는가? 시리즈2

by 가시나무 posted Aug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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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수 많은 (countless) 작고, 큰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 (the will of
God)을 발견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 땅에 존재하는 어떤 교회 – 작든, 크든– 도
하나님의 나라에 무가치한(valueless, worthless) 교회는 없다는 것입니다.
예외없이 모든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중요한 사명 (mission)과 달란트 (talent)를
부여받았습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각 교회는 적어도 사역의 한
분야에 Speacialist가 되어야 합니다. 20세기 교회가 GP (general practioner)를
지향하는 교회였다면, 21세기 교회는 Speacialist를 지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Speacialist 교회는 어떤 특정한 한가지 사역에 집중합니다. 그 사역에는 전문가
교회입니다. 예를 들면, intercultural 2 nd generation사역, homeless people을
돌보는 사역. 그 분야에서만은 어떤 GP교회도 결코 넘볼 수 없는 전문가 수준의
교회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전문성 (speciality) 하나만 있어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데 엄청난 공헌을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는
어떤 사역에 Speacialist, 전문가 이십니까?
고린도 전서 (1 Corinthians)를 통해 사도 바울이 제시하는 하나님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신약 성경 중 교회 모습을 가장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책이 바로 고린도 전서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전서를 쓸 시점을 기준으로 고린도 교회는 설립 한 지 3-4년 정도 된
어린 아이 수준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전서 3장 1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들을 영적으로 성숙한 자로 대하지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 (babes in Christ)로 대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the Corinthian Church)를 개척한 후, 1년 6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사역하였습니다 (행 18:11). 그리고 에베소 (Ephesus)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고린도 교회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바울의 가슴을 갈귀
갈귀 찢어놓았습니다. 바울의 기대를 완전히 뒤짚는 암울한 소식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아마도 이런 소식을 내심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콧 속과 입 안을 즐겁게
해주는 찐한 카프치노 커피향 같은 소식, 혹은, 귓 가를 즐겁게 해주는 바이올린 선율
위의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의 지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 op. 20;
‘집시의 노래’) 같은 소식. 하지만 바울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소식이
들여왔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공동체의 건강하지 못한 모습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습니다. 자신의 모든 열정과 혼신의 힘을 쏟으며 세운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는 고통을 겪고있습니다. 교회는
점점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었을 때 바울은 아마 자신의 귀를
의심했을지도 모릅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했을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에게 인간적인 서운함과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치밀어올라오는 분노 (outrage)를 느꼈을 것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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