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호 목사 목회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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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로 수혈하라

by 가시나무 posted Aug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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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피로 수혈하라

지난 주에 만난 한 청년과의 대화 속에
목회의 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다

그 친구의 말로는 목회자의 자리가 힘들 것 같아서
자신은 선교사를 했으면 하겠다는 말이다.

실은 내가 생각하기에도 한 교회의 목회자라는 자리는 힘들 것 같다
마치 무거운 숙제를 안고 사는 자리처럼 보여질 때가 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설교 준비의 숙제
문제 가운데 있는 성도를 위하는 기도의 숙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숙제
그리고 가정을 가진 목회자이니
당연히 자신의 가정도 돌봐야 하는 숙제까지…

교회가 부흥하던 시기에는
교회마다 목회자를 더 많이 필요로 했지만 
포스트 부흥의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교회는 더 이상 매력적인 일터로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진짜 소명이 있는 젊은이만 이 길을 선택한다.

다음 주부터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선교 대회가 열린다
선교 대회를 참석할 때마다 
들어야 하는 소리 중에 하나는 
교민 목회자인가? 현지인 사역자인가? 라는 질문이다

예전에 나는 현지인 사역과 교민 목회를 함께 했다고 말했고
지금은 교민 목회를 한다

당연히 선교대회는 그 타이틀에 걸맞게 
교민 목회자보다는 현지인 사역자들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말은 현지인 사역자에 대한 대우(?)가
교민 목회자들에게보다 더 낫다는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대우(?)라는 단어의 정의에 대해서는 
좀 더 명확하게 내려져야 할 필요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다
난 현지인 사이에서 살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들이
당연히 선교대회에서는 교민 선교사보다
더 따뜻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교민 목회자도 나름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현지인 사역자들이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난 이 땅에서 누가 더 대우를 받는가의 문제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땅에서 받는 대우는
하나님 나라의 상급을 미리 가불해 쓰는 것일 수도 있기에
차라리 나중에 한꺼번에 하늘에서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실은 선교 대회를 시작하면서 내가 느끼는 위기 의식은 
그런 대우의 문제가 아니라 
포스트 교회 부흥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어떻게 다음 세대의 선교를 준비해야 할까라는 의문이다. 
어느 사이엔가 한국 선교에 
역동성이 상실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 
실은 그 모든 일의 중심에 “
선교사들의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라는 마음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선교사의 고령화 현상”

한국 교회의 모습과 흡사해 지는 것같은 우려다.

나는 목회는 
연륜과 지혜가 중요한 덕목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교지라는 삶의 현장에는 
아무래도 언어와 문화 
그리고 영적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맷집까지 
선교지의 막중한 현장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젊은 선교사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사이엔가 
신구 선교사의 발란스가 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니어 선교사의 경험과 지식과 사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한국 교회의 고령화 추세에 발맞추듯이
선교사의 고령화 현상도 눈에 띠게 두드러졌다.

나도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 말하는 것이 우습게 들리겠지만
실은 다음 세대와 미래를 생각한다면 
현재 우리 안에 벌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을
아프지만 직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 선교사들의 고령화 현상”

예전에 한 선교 대회를 참석했다가 깜짝 놀랐다
분명 크고 명망있는 선교 대회였는데 
젊은 선교사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고
나이들고 경력있는 시니어 선교사들로 가득했다
그 선교 대회에 참석했던 
한 강사 목사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남미에 있는 젊은 선교사님들이 많이 오실 줄 알았는데…”

교민 목회자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새로운 비젼과 꿈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젊은 선교사를 수급할 수 있는 
그 모판에 교민 교회가 한몫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마치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으로 흩어졌을 때
성도들이 힘을 합쳐서 세웠던 
안디옥 교민(?)교회를 통해
선교의 불을 당겼둣이
전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가
그 자원을 가지고 
다음 시대 선교에 새 피를 수혈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할 일은 
흔들리는 교민 교회를 
안정시키고
훈련시키고
부흥시키고
새롭게 만들어서 강한 군대 교회로 세워야 한다

내가 호주에 와서 가장 감사한 것은 
한국의 저 출산률과는 반대로
호주에 있는 한인의 출산률이 
한도 없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2명은 기본
3명은 옵션
4명은 선택…
그리고 우리 부목사님은 5명의 다음 시대의 선교사들을 
열심히 집에서 준비시키고 있다. 할렐루야!!!

2018년도 선교 대회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해본다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은?

생각만 해도 기분좋은 주일 아침이다.

아래 사진은 
며칠 전 파라과이 선교를 함께 다녀왔던
영호 형제와 하나 자매가
론세스톤으로 떠난 후에 보낸 사진이다
론세스톤에서 어린이 사역을 하는 모습인데
지난 번 처음 갔던 파라과이 선교가 큰 도움이 되었고.
그 때의 기억으로 어린이 사역을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하고 도전이 되는지....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일으키시고
또한 그들을 선교사로 세워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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